전체 글9 애미야, 왜 전화를 안 받냐? 친구네 집에 방문을 했는데,아이들이 정신없이 노는 것을 챙기느라전화 오는 것도 몰랐었는데,친구가 내 핸드폰의 진동소리를 듣고전화 온다고 하여"어머니" 하고 받았을 뿐이다. 그리고 그 전화가방금 끊어진 전화여서다시 "어머니"하고 전화를 했을 뿐인데,시어머니 한다는 말이"왜 전화를 안 받냐?" 내가 무슨 핸드폰이손에 붙은 사람인 줄 아는 모양이다. 간혹 시어머니가 전화를 했을 때,일부러 놓친 것도 아닌데,바로 받지 않으면말씀하시는 패턴이다.짜증이 난다. 2025. 2. 15. 남편보다 깔끔할 때의 억울함 남편이 가부장적이진 않은데, 원래부터 좀 더러움을 잘 참는 성격인 것 같다. 가정 일을 하다 보면 아침이든 저녁이든 나 혼자만 하게 되어 억울함이 올라오기도 한다. 오늘은 그 억울함이 극에 달았는지 폭발을 하게 되었다. 나보다 돈을 더 잘 번다는 주장을 하는 자에게 "우리 엄마가 해 준 음식 먹지 마"라고 같이 추접스러운 공격을 해주었다. 이번에 이틀 가량 남편 회사에 일을 많았었는데, 그것을 포용하지 못할 만큼 나는 한계에 차 있었다. 나 홀로 가정 주부를 하는 것 같고, 아이의 밥을 챙길 때에도(이게 큰 일 인지도 모르고) 별로 챙겨보지도 못했고, 아이의 식생활의 중요성 또한 모르는 자에게 짜증이 솟구쳤다. 이렇게 주간마다 내가 매일 아이의 밥을 챙겨주면 주말 하루라도 우리의 아침을 챙겨주는 그런 서.. 2024. 12. 21. 며느리 도리라는 건 없어요! 어머니를 생각하면 안쓰러운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살아왔던 문화를 같은 여자로서 따라가기에는 힘들 것 같다. 어머니는 그렇다 치더라도 시댁의 자식들마저 구시대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살아가려고 한다면 결코 살갑게 지내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그 문화라는 것이 시댁에 모여서 음식을 준비할 때마다 설거지가 젊은 사람들끼리 돌아가지 못하고, 어머니를 비롯한 며느리나 여자들만의 몫이 되어버린다는 것이다. 심지어 설거지를 막 끝내고 나온 여자들에게 기다렸다는 듯이 과일을 깎으라고 요구하는 억울한 상황이 펼쳐진다. 과연 누가 이러한 만남에 즐거움을 표할 수 있으랴. 어머니의 구시대적인 마인드를 따라가는 사람들 말고 말이다. 나는 특히 엄마의 3세대 가족 밑에서 자라왔기 때문에 여자들의 억울함에 대해서 .. 2024. 11. 27. 시댁의 김장, 왈 왈 왈 ● 양념을 버무리면서 말씀하시던 동네 어른의 말씀,"김장 안 해봤나 봐" (옆 사람에게)-> 이 말인즉슨 며느리가 김장 일을 잘 안 해봤냐는 듯한 이상한 뉘앙스로 들렸다. (솔직히 얼굴 비추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야는 것 아냐? 김치.. 잘 먹지도 않는데..) ● 시댁에서 저녁밥 먹기 전, 집을 나서면서 만난, 전동차 타신 어르신,"벌써 가?""일이 있어서요." - 남편"내일은 안 오고?" (김장하는 날)...다른 자녀들이 오기로 했는데, 그저 그러려니 넘어갈 수는 없는 것일까? ● 어머니는 지혜로운 분이시나 성격이 있으시다. 4~5가지 뭔가를 나르라고 하셔서 문 열어두고 날랐더니,"에이, 누가 문 열어놨어?" (짜증스럽게)그냥 아버지나 자녀들에게 짜증은 항상 내시는데, 나는 솔직히 이런 언어와 행동들에 .. 2024. 11. 24. 이전 1 2 3 다음